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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학교가 개학하고 난 후, 복지관에 한 교실을 점령하며 매일 놀러오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복지관에 올 때마다, 무엇을 하고 노는지 궁금했고, 

그 아이들이 복지관에서 놀고 나서 학원을 다니는지, 집으로 바로 가는지, 왜? 복지관 프로그램은

이용하지 않는지 등등.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고

용기를 내서  "선생님이 너희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나한테 시간을 내줄래?"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흔쾌히 받아주었고,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때에 맞춰

지난  4월28일 수요일 1시에 창영초 4학년 아이들 7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을 알기 위해선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고,

"너희와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그럼 저희랑 놀면 되요!"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다음 만남을 정하고 아이들과 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부르고 만나서, 무엇을 해야될지, 어떤 말을 해야될지, 

생각이 많았고 걱정되는 것이 많았지만~~ 걱정과 달리 아이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은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음 모임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재밌게 놀고 싶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 언제든지 열려있으니까~~

창영종합사회복지관으로 많이 놀러오세요~~~!